서구청 2020년부터 다양한 청소년 사업 시행||교육 경쟁력 강화와 교육 기반 구축해||저



▲ 대구 서구청 전경.
▲ 대구 서구청 전경.




대구 서구가 지역 인재 발굴과 교육 격차 해소를 통해 배움을 실천하는 도시로 탈바꿈한다.



서구청은 2020년부터 교육 경쟁력 강화와 교육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청소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서구청은 대구 최초로 지역 저소득층 학생에게 예·체능 기술 과목의 학원 수강료와 교재비를 지원하는 ‘저소득층 교육 바우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으로 지역 학생들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받아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대구시교육청이 주관한 ‘2020년 대구미래교육지구 시범운영지구’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미래교육 선도를 위한 교육 정책도 펼친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 특화 및 문화·예술 접목형 미래학교를 운영하고 미래교육지구 거버넌스 역량을 강화한다.



서구청은 마을자원을 활용한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우리 마을 교육 나눔 사업’도 병행한다.



특히 서구교육발전위원회와 연계해 마을 터전의 청소년 공동체 활동을 강화하고 지역 학교 여건 개선과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다.



이 밖에 국립 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최한 2020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 사업 운영도서관으로 서구어린이도서관이 지정되면서 지역 청소년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우선 서구어린이도선관은 올해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현공원과 그린웨이에서 진행하는 환경생태체험인 ‘책숲 에코 탐험대’를 운영한다.



‘책숲 에코 탐험대’는 오는 4~7월, 9~11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한다.



또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평리동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연극인과 함께 책읽기 프로그램, 도서관 활용 프로그램, 독서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모두 24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모든 도서 구입비와 강사료 등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지원받게 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따라 교육 주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지역 학생의 다양성을 인정해 이들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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