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국가산업단지 제2단지에 있는 LG디스플레이 기숙사 동락원 전경.
▲ 구미국가산업단지 제2단지에 있는 LG디스플레이 기숙사 동락원 전경.
LG그룹이 구미국가산단 내 회사 기숙사(동락원)와 울진 연수원을 코로나19 치료센터로 제공키로 했다.

대구·경북지역 병상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결정으로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로 쓰일 예정이다.

구미국가산단 제2단지(임수동)에 있는 LG디스플레이 기숙사는 383실, 울진 LG생활연수원은 167실 규모다.

이날 회사 방침에 따라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은 동락원 정리에 나섰다. 현재 남아 있는 인원을 칠곡군 북삼읍에 있는 회사 기숙사로 이동시키고 치료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설 등을 보완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현장에서 가장 절실한 치료시설을 지원키로 했다”며 “대구·경북의 병상 부족이 해결돼 확진자들이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료를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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