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대구 동구갑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예비후보는 4일 코로나19로 인한 영유아 교육기관 개학연기와 관련, “누리지원금은 학부모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장기적으로 이어지는 코로나19 사태로 재택에서 양육을 전담하고 있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부모들은 종일 자녀 돌봄에만 매진을 하는 상황”이라며 “수입없이 지출만 늘어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들 학부모들에게 개학연기 된 한달가량의 보조금(누리과정지원금)을 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치인이란 상대적으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학부모와 같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해주는 대의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3살 아들을 둔 학부모로서 이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덜어줄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서 후보는 최근 대구시 교육위원 이진련 의원을 만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영유아 학부모 대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서 후보는 “아이돌봄서비스, 양육수당 지원 등이 필요하며 가용할 수 있는 예산을 시급히 도입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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