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방법' 방송 캡처

드라마 '방법' 몇부작, 후속, 인물관계도, 원작, 정지소 나이가 궁금한 가운데 정지소가 조민수의 손을 잡아 방법에 성공했다.

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방법'에서는 백소진(정지소) 이 진경(조민수)을 방법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진경은 천주봉(이중옥)이 자신을 배신하고 정보를 임진희(엄지원)에게 넘기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래서 천주봉을 미끼로 임진희를 납치했고 이를 백소진도 알게 됐다.

진경은 묶인 상태로 맞서는 임진희에게 “난 평생을 신령님들이 부르시는 대로 살았다. 니들이 얘기하는 규칙이란 게 나한테 의미가 있을까?”라고 말했다. 임진희는 “신령이 아니라 악귀겠지. 이 악귀 같은 년아”라며 이를 갈았다.

진경은 천주봉(이중옥 분)에게 "주봉아 너 내곁에 몇년 있었지? 10년. 오늘로 그 10년 인연 끝이네"라고 말했다. 이에 천주봉은 "제발 저 좀 살려주세요"라며 도망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이후 정신을 차린 임진희는 "당신 지금 이런짓을 하고도 무사할 거 같아?"라고 경고했다. 이에 진경은 "얘 난 평생을 신령님들이 부르시는데로 산 사람이다. 네들이 얘기하는 규칙이라는게 나한테 의미가 있을까"라며 신경전을 벌였다.

진경은 "나 너 바로 안 죽인다. 지금부터 내가 재밌는걸 보여줄게"라며 천주봉에게 부적을 이용해 "넌 평생 귀신한테 시달리면서 생을 마감해라. 나를 배신한 벌이다"라며 저주했다. 그리고 임진희를 협박하던 진경은 백소진의 전화를 받았다. 백소진은 "너 우리 엄마 죽일때 왔던 무당이잖아. 나 네 얼굴 알아"라며 임진희를 찾았다. 이에 진경은 "그때 너도 같이 죽였어야 하는데"라며 임진희과 천주봉을 죽이라고 지시한 후 백소진을 만나러 나섰다.

드디어 만난 진경과 백소진. 백소진은 진경 무리를 복잡한 지하철 역사 안으로 유인했다. 백소진은 지하철을 타고서 무리들 사이로 계속 걸었고 진경과 똘마니들은 백소진을 놓치지 않으려 애썼다.

그 순간, 지하철 승객들 사이 숨어 있던 백소진은 지나가던 진경의 손을 덥석 잡았다. 그리고는 “내가 물건으로만 방법하는 줄 알았지?”라며 진경에게 저주를 걸었다. 점차 사지가 뒤틀리고 피눈물을 흘리는 그에게 백소진은 “이렇게 기운이 약하신데 왜 그런 무모한 짓을 하셨을까”라고 말하며 과거 그가 자신의 엄마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했다.

결국 진경은 사지가 뒤틀리고 손가락이 꺾인 채 피눈물을 흘리며 굳어갔다. 이를 본 지하철 승객들은 기겁하며 도망쳤고 백소진은 싸늘한 눈빛으로 진경을 뒤로한 채 사라졌다. 지하철 문은 그대로 닫혔고 진경을 싣고 사라졌다.

엄지원이 맡은 임진희는 중진일보 사회부 기자다. 탐사보도를 전문으로 하며 남편 정송준 형사를 소울메이트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팩트로는 이해할 수 없는 기괴한 사건을 마주하게 된다.

정지소가 맡은 백소진은 무당의 딸이자 방법사다. 강력한 신기를 가지고 있으며 의기소침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러던 중 임진희를 만나 삶을 살아갈 힘과 목표를 얻게 됐다.

한편 '방법'은 12부작이며 정지소 나이는 22세다. 후속으로는 정해인, 채수빈, 이하나 등이 열연을 펼칠 드라마 '반의반'이 방송될 예정이다.

원작은 따로 없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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