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펜벤다졸 근황? 김철민 복용 5개월차 "뇌 MRI 정상"

발행일 2020-03-05 12:05:4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사진=김철민 SNS


김철민 펜벤다졸 근황이 주목받는 가운데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뇌 MRI 검진 결과 정상수치가 나왔다고 밝혔다.

2월 19일 김철민은 자신의 SNS에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으로 뇌 MRI 결과가 정상으로 나왔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하루가 선물입니다”라고 행복한 심경을 전했다.

앞서 김철민은 지난해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허리와 간까지 암이 전이됐으며, 뇌로도 전이됐을 가능성이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해 9월 김철민은 "펜벤다졸이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저한테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래서 모험을 한번 해볼까 한다"라며 개 구충제를 복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김철민은 “피검사, 암 종양 수치가 많이 줄었다”, “펜벤다졸 복용 11주차 분명히 나한테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라며 복용 후 호전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펜벤다졸은 개 구충제로 사용되는 벤즈이미다졸의 일종으로 위장에 기생하는 원충, 회충, 구충, 기생충, 촌충 등의 박멸에 사용된다. 최근 암에 효과가 있다는 미국 내 몇몇 사례가 전해지면서 국내에서도 암 환자들의 복용 사례가 늘고 있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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