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예천군체육회장
▲ 이철우 예천군체육회장
예천군체육회는 당연직 3명을 포함한 부회장 12명과 이사 당연직 2명 포함 42명, 감사 2명 등 임원진 구성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사상 첫 민간 예천군체육회장인 이철우 호(號)의 진용이 윤곽을 드러낸 것이다.

이전에는 자치단체장이 당연직 회장 및 체육실무부회장 체제 중심으로 운영돼 역할과 권한이 상당했었다.

하지만 민선 회장 선출과 동시에 이철우 회장 중심 운영체제로 바뀌었다.

또 군 체육회 살림살이를 책임질 이재욱 사무국장을 비롯한 사무국 관계자들 대다수는 기존 직원들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에 새롭게 선임된 사무국장은 예산 확보와 집행 등 군체육회 내부살림 관리에 전념하고, 대외활동은 성격과 기능에 따라 회장과 부회장이 맡아 활동한다.

부회장으로는 당연직인 예천교육지원청 이승진 교육장과 송문흠 NH농협은행 예천군지부장, 김학태 읍·면 체육협의회장, 문형철·최인해·장병호·윤승희·정후섭·김재환·이상만·권규호·권용갑 부회장이 선정됐다.

전문체육인 대표로 문형철, 최인해 부회장이 임명됐다.

문형철 부회장은 한국 양궁의 중흥기를 이끌어 낸 장본인으로 리우올림픽 남녀양궁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맡았다. 앞으로 예천양궁을 대표해서 활동한다.

최인해 부회장은 대한육상연맹 경기위원장을 맡고 있다. 앞으로 예천육상을 이끌게 됐다.

김학태 부회장은 예천읍·면체육회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읍·면 체육회를 대변하게 된다.

감사로는 예천군청 이재길 감사팀장과 장영환 세무사가 선임됐다.

이철우 회장은 “막중한 시대적 소명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체육인들이 그동안 흘린 땀 한 방울도 헛되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 동안 양궁, 육상 전지훈련과 각종 크고 작은 대회를 유치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며 “체육인이 주체가 되는 예천체육회를 만들어 종목단체와 읍·면 체육회를 활성화하는 등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건강한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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