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세 안동시장이 5일 브리핑을 통해 오는 19일까지 ‘집회 등 금지조치 긴급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 권영세 안동시장이 5일 브리핑을 통해 오는 19일까지 ‘집회 등 금지조치 긴급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5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19일까지 ‘집회 등 금지조치 긴급 행정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번 행정명령은 지난달 23일 정부의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고심한 끝에 내린 부득이한 조치다”고 설명했다.

또 “초·중·고 개학을 두 차례나 연기하면서 이제는 학사 일정에 차질마저 예상되는 만큼 개학 전 코로나19를 종식해야 한다는 절박함도 있다”고 시민 양해를 당부했다.

안동시는 현재까지 1천17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37명 확진, 1천7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66명은 검사 중이다.

확진자들은 안동병원 응급음압격리실 1명, 안동의료원 15명, 김천의료원 5명, 포항의료원에 2명 등이 입원치료 중이다.

또 지역 내 신천지예수교 안동지회 신도와 교육생 302명 전체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현재까지 271명(양성 25명, 음성 246명)의 결과가 나왔다. 나머지 29명은 6일 오전 중으로 나온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고, 지역 내 집중적으로 발생하던 신천지 관련자 검사도 마무리 단계다”며 “앞으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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