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고령·성주·칠곡 미래통합당 김현기 예비후보는 5일 정부를 향해 “코로나19 감염병 통제시스템을 재정비하라”고 요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도자료를 통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보면 ‘대한민국 정부 맞나’라고 할 정도로 어느 하나 제때 대응한 경우가 없다”며 “이번 주가 고비인 만큼 시급히 감염병 통제시스템을 재정비해 코로나 19 장기화를 막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집단 감염과 사재기가 우려된 우체국, 농협의 선착순 줄세우기식 공적판매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공공전달체계를 갖춘 지자체와 공공의료시스템이 있는 약국을 통해 마스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지자체는 예비비 등으로 마스크를 자체 구입해 주민들에게 공급하고 있으나 이 마저도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안정적인 마스크 수급을 통해 정부→지자체→읍·면·동→마을 등으로 체계화된 공공전달체계를 즉각 가동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코로나19 장기전에 대비한 의료 물자를 충분히 비축하고 정부와 민간전문가가 주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질병지휘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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