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26명 사망, 중증환자 20여명||하루 3천 건 검체, 생활치료센터 입소 순조

▲ 권영진 대구시장이 5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권영진 대구시장이 5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대구·경북 확진자가 5천명을 넘어서면서 대구시민과 경북도민들이 감염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대구지역 확진자는 5일(오전0시 기준) 현재 4천326명으로 늘었다. 전일 대 비 320명이 나 증가했다.

확진자 중 1천590명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며 582명이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자가에서 입원 대기중인 환자는 2천100여 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지금까지 2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중 호흡기치료를 받는 중증환자는 20여 명이다.





5일 경북에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800명을 훌쩍 넘기고 사망자도 3명이 늘어 총 13명이 됐다.



이날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경북의 누계 확진자(5일 0시)는 861명으로, 전날보다 87명이 늘었다.



주요 집단발생 사례별로는 △신천지 관련 348명 △청도대남병원 관련 115명 △성지순례 관련 49명 △봉화 푸른요양원 36명 △칠곡 밀알사랑의 집 24명 △경산 서린요양원 13명 △한국전력지사 4명 △경산 엘림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3명 △김천소년교도소 3명 △경산 참좋은재가센터 2명 등이다.



시군별로는(경북도 집계) 경산시가 가장 많은 347명으로 전날보다 59명이 증가했다.

또 지난달 21일 청도에서 확진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A씨(84·여)와 이달 4일 성주에서 확진 판정 후 같은 병원에 입원했던 B씨(81)가 5일 숨졌다. A씨는 심부전과 뇌경색 등 기저질환이 있었으나 B씨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지난 3일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C씨(86·여)가 다음날인 지난 4일 숨졌다. C씨는 치매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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