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미경 김천의료원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한 뒤 11일 만에 퇴원하는 환자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하고 있다.
▲ 김미경 김천의료원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한 뒤 11일 만에 퇴원하는 환자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하고 있다.
김천의료원 격리 병상에 입원, 치료를 받아오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 11일 만에 완치해 5일 퇴원했다. 김천지역 첫 퇴원 사례이다.

A(58)씨는 지난달 24일 의성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기관인 김천의료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A씨는 입원 기간 동안 두 차례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와 퇴원했다.

A씨는 “치료를 위해 입원한 격리병실 음압기 시설로 답답했지만 오늘 퇴원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김천의료원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미경 김천의료원장은 “김천의료원 코로나19의 치료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많은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지만 처음으로 완치돼 퇴원했다”며 “퇴원하더라도 재발 방지를 위해 건강관리에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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