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로타리 3700지구(총재 조만현)가 100개 클럽 소속 회원들이 모은 1억1천만 원과 자매지구, 필리핀 마닐라의 국제로타리 3850지구 를 비롯한 4개 지구가 모은 1만7천 달러(2천만 원 상당) 등 1억4천만 원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대구를 지원하고자 재해구호기금으로 지난 5일 대구적십자사에 전달했다.
▲ 국제로타리 3700지구(총재 조만현)가 100개 클럽 소속 회원들이 모은 1억1천만 원과 자매지구, 필리핀 마닐라의 국제로타리 3850지구 를 비롯한 4개 지구가 모은 1만7천 달러(2천만 원 상당) 등 1억4천만 원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대구를 지원하고자 재해구호기금으로 지난 5일 대구적십자사에 전달했다.


국제로타리 3700지구(총재 조만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을 겪는 대구를 지원하고자 재해구호기금 1억4천만 원을 마련해 지난 5일 대구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지난 2월24일부터 3월4일까지 3700지구의 100개 클럽 소속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1억1천만 원과 자매지구인 3710지구가 보탠 1천만 원, 3700지구로부터 도움을 받았던 필리핀 마닐라의 국제로타리 3850지구를 비롯한 4개 지구가 모은 1만7천 달러(2천만 원 상당)로 모였다.



마닐라에 있는 국제로타리 3850지구의 보조금 부위장인 정홍재(재 필리민 교민)씨는 “고국이 빨리 이 위기를 극복하기를 간절히 바라며 어려움 극복에 적으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으로 필리핀의 로타리안의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실제 국제로타리 3700지구는 코로나 사태이후 주회나 모든 모임 봉사활동을 중지해 코로나 확산을 막는데 적극 동참했으며, 봉사활동에 드는 비용을 재해구호기금으로 모금하는 운동을 펼쳤다.



조만현 총재는 “이번 기금은 우리 지구에서만 참여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도왔던 필리핀에서까지 기금을 모아서 보내왔다는 점에서 금액의 크기가 문제가 아니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 시기 지역사회의 빠른 극복을 위해 효율적으로 사용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외에도 국제로타리 3700지구는 봉사단을 중심으로 대구의료원에서 헌신적인 의료활동을 펼치는 의료진들에게 일주일가량 햄버거 등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국제로타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봉사단체로 전 세계 120만 명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국제로타리 3700지구에는 100개 클럽이 활동하고 있으며 무료급식봉사나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는 물론 다양한 국제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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