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후속? 몇부작? 시청률? 설인아 나이? 조윤희 나이? 설인아X조우리X이태선 열연

발행일 2020-03-08 11:30:0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사진=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방송캡처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몇부작, 시청률, 설인아 나이, 조윤희 나이, 후속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가운데, 설인아가 조우리에게 이태선의 존재를 알렸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 89, 90회는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사람들의 인생재활극 이야기를 펼쳐보였다.

전직 농구스타 김영웅(박영규)은 아내 치킨집 사장 선우영애(김미숙)과 평범한 가정을 꾸리고 있었다. 첫째 딸 김설아(조윤희)는 재벌가 며느리를 꿈꿨고, 동생 김청아(설인아)은 2009년 여름 김청아가 구준겸(진호은 분)과 만나 자살하려 했다. 구준겸이 먼저 자살하자 선우영애는 딸을 자살방조범으로 만들 수 없어 구준겸이 물에 빠진 김청아를 구하려다 빠져 죽은 것으로 만들었고 진실은 묻히고 말았다.

9년 뒤 김설아는 결국 도진우(오민석)와 결혼해 그토록 원하던 재벌가 며느리가 됐다. 하지만 시어머니 홍화영(박해미)은 설아를 괴롭혔고 도진우는 문해랑(조우리 분)과 불륜에 빠졌다가 함께 사고를 당해 코마 상태에 빠졌다. 게다가 구준겸의 어머니 홍유라(나영희)는 홍화영의 언니였다. 결국 화영의 구박과 협박에 협의이혼을 했다.

그로부터 1년 뒤 드디어 도진우는 오랜 코마 상태에서 깨어났다. 설아는 해랑의 오빠 태랑(윤박)과 친해진 사이. 세 사람의 관계는 얽히고설키게 됐다. 또 김청아는 강시월(이태선)을 통해 구준겸과 얽힌 진실을 듣게 됐다. 회상을 통해 홍유라의 과거도 드러났다. 10년 전 아들 구준겸이 뺑소니를 저질렀다고 고백해오자 자신이 다시 차를 몰고 현장으로 가 사건을 조작했던 것. 근처에 있던 담배꽁초를 피해자 할머니 옆으로 옮겼고 그 담배꽁초는 강시월의 것이어서 범인으로 몰렸던 것.

한편 문해랑은 앞서 강시월(이태선 분)과 친남매 사이였다. 그리고 문해랑이 학창시절 청아를 괴롭혀 자살을 시도하게끔 몰아간 것도 도진우가 알게 됐다. 도진우는 충격을 받은 뒤 회사에서 홍화영에게 이 사실을 폭로했다.

이 같은 사실을 모르는 문해랑은 강시월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식당으로 찾아와 사장한테 강시월이 전과자라는 사실에 대해 밝혔다. 강시월의 일자리를 잃게 하려는 홍화영의 계략이었다. 게다가 홍화영의 계략으로 강시월은 폭행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강시월은 김청아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김기사는 맞으려고 작정한 사람이었어. 날 보자마자 고아 새끼니 쓰레기니 도발했다고. 홍화영 회장, 그 사람이 비서 시켜서 나 알바까지 잘랐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합의 안 해주겠다는 건 날 감방에 쳐넣겟다는 건데 대체 나한테 왜 그러는 거냐. 재벌이라고 힘 자랑하겠다는 거냐”고 하소연했다. 이어 “회장 비서 내 동생이야”라고 말했다. 문해랑이 강시월의 동생이라는 사실에 청아도 충격을 받은 표정이었다.

구준휘는 김 기사를 꾸준히 설득했다. 처음에는 부담스러워하던 김 기사는 “내가 그러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어쩔 수 없이 그랬다. 회장님이 시키시는 대로 진술하고 간이 떨려서 잠을 못잤다”고 털어놨다. 구준휘는 이를 녹음했고, 결국 김 기사는 마음을 바꿔 합의에 응했다.

김청아도 문해랑을 찾아갔다. 김청아는 문해랑에게 “강시월이 누군지 아느냐. 너의 오빠다. 되돌릴 수 있을 때 네 손으로 꺼내라”고 말했다. 문해랑은 어렸을 때를 떠올리며 고민에 빠졌다. 이후 문해랑은 경찰서에서 나온 강시월을 만났지만 “말도 안된다”며 기겁했다.

한편 진우는 처갓집을 나설 결심을 했다. 선우영애에게 “장모님 제가 죽을 힘 다해 노력해서 설아 마음 마음 되돌리려 했는데, 그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저 그만 하겠다”고 말했다. 도진우는 김청아가 귀가하자 “처제랑 문비서 얘기 들었다. 미안하다. 내가 몰랐던 것도, 이런 일로 다시 엮이게 한 것도”라고 털어놨다. “진심으로 사과할게. 잘 버텨줘서 잘 이겨내줘서 고마워”라고 고백했다.

다음날 아침, 도진우는 김설아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그는 설아가 방송에서 읊은 시를 언급하며 “당신은 모르지? 매일 같이 눈 뜰때마다 당신 보는 게 얼마나 행복한 건지. 당신이 구박할 때마다 우리가 진짜 부부인 것 같아서 그게 그렇게 좋더라”고 고백하며 씁쓸하게 미소지었다.

김설아는 도진우가 자신의 집을 나간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는 상심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선우영애가 도진우에게 문해랑 이야기를 한 사실을 듣고는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뭐가 있나”라고 속상해 했다. 선우영애는 “미련 갖지 말고 네 인생 살라”고 조언했다.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총 100부작으로 편성되었으며 후속으로는 천호진, 차화연, 김보연, 이민정 등이 출연하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방송된다.

시청률은 최신 90회 방송분 29.5%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조윤희 나이는 39세, 설인아 나이는 25세다.

신정미 기자 jm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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