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앓던 70대 확진자 숨져...봉화 코로나19 확진자 모두 53명.

▲ 봉화 푸른요양원 전경.
▲ 봉화 푸른요양원 전경.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나왔다.

8일 봉화군과 경북도에 따르면 노인의료복시설인 푸른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환자가 사망했다. 경북지역 15번째 사망자다.

숨진 A(78·여)씨는 푸른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지난 6일 김천요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가 7일 오후 2시께 숨졌다.

푸른요양원에서 감염된 환자가 숨진 첫 사례다.

A씨는 코로나19가 집단발병한 푸른요양원 입소자로 평소 심장질환과 치매, 통풍 등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봉화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추가 감염자는 푸른요양원 확진자의 남편(46)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봉화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푸른요양원 입소자와 종사자 51명을 포함해 모두 53명으로 늘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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