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안전한 학교조성위해 82억7600만원 지원

발행일 2020-03-09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북도교육청.
경북도교육청이 안전한 학교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각급 학교에 설치한 공기청정기 유지관리를 위해 82억7천600만 원을 지원하고 94개 학교에 기계환기 장치를 설치한다.

기계환기 장치는 이산화탄소를 외부로 배출하는 등 실내 공기가 순환될 수 있도록 하는 설비다.

미세먼지 관리 기반 조성을 위한 대응에도 적극적이다.

경북교육청은 미세먼지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해 학교 현장에 정보 전달 등 현장 지원을 하고 있다.

또 학기초 학생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대응교육과 학교 미세먼지 담당자 교육을 하는 한편 학부모에게는 교육 및 홍보자료를 보급하기로 했다.

미세먼지 대응책으로 실내 체육시설이 없는 도내 19개 학교에는 내년까지 실내 간이체육실과 소규모 옥외체육관을 확충한다.

건강 취약계층인 유아와 어린이에게 1인당 4개씩 보건용 마스크를 지급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은 매년 1월부터 3월까지 집중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심원우 경북교육청 교육안전과장은 “학교 내·외 미세먼지 저감과 대응 강화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구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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