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시리즈-미래통합당 TK 본선행 티켓 누가 거머쥐나 <2>동구을 <3>북구을

발행일 2020-03-09 16:24:0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2〉동구을

강대식
강대식 전 동구청장과 김영희 전 육군 중령,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3자 대결이다.

강 전 청장은 ‘높은 인지도’, 김 전 중령은 ‘젊고 신선한 이미지’, 김 전 장관은 ‘경제 전문가’가 강점이다.

강 전 청장은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랐기 때문에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알고 지역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안다”며 “구의원, 구청장 등을 역임하며 12년 간 주민들과 소통했고 지난 지방선거 이후 1년9개월 동안도 끊임없이 주민들과 만났다”고 했다.

이어 “뼛속까지 동구의 피가 흐르고 있는 진정한 동구의 사나이로서 무너진 국가를 바로 세우고 대구와 동구를 살릴 사람은 저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희
김 전 중령은 “기존 정치인들에게 싫증이 난 유권자들이 많다. 저는 타 후보에 비해 젊고 참신하다”며 “또한 군인이였기 때문에 강직하고 정직하며 깨끗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현재 대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선거보다는 지역민들의 건강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8일째 동구 박주영축구장에서 의료봉사를 자원해 벌이고 있다”며 “15일 간 봉사를 이어가며 지역민들에게 도움을 드릴 계획”이라고 했다.

김재수
김 전 장관은 “동구을에서만 30여년을 산 토박이로서 동구 경제가 많이 침체돼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경제전문가로서 40여년 공직생활의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을 동구 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지역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자신했다.

이어 “동구을은 대구공항 이전 확정 발표에 따른 후적지 개발 등 주요 과제가 많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 확보와 정책 기획·집행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은 타 후보에 비해 월등하다”고 피력했다.

〈3〉북구을

권오성 전 의정부 지검 고양 지청장과 김승수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이달희 전 경북도 정무실장 간의 경쟁이다.

이들 모두 정치 신인으로 분류되는 만큼 인지도 면에서 누구하나 앞도적으로 앞서는 인사가 없어 어느 지역보다 결과 예측이 어렵다.

이에 경선 전까지 이들 중 누가 더 지역을 위해 일할 인사인가, 지역민에게 더 다가갔는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전망이다.

권오성
권 전 지청장은 “24살까지 북구을에 산 토박이다. 공직생활을 하면서 고향을 떠나게 된 것”이라며 “타 후보보다 북구을을 잘 알고 애착도 강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북을 내 칠곡중학교를 나와 지역 내 오피니언 리더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또한 저는 현 정부의 헌법을 파괴하는 행위 등을 법의 심판대에 올릴 수 있는 적임자”라고 피력했다.

김승수
김 전 부시장은 “저는 대구가 키운 인재다. 다양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누가보다 대구를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한다”며 “누가 이 지역을 위해 잘 할 수 있는가를 지역민들에게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이어 “중앙과 지방의 핵심 요직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발전가능성이 큰 북구을을 확실하게 발전시키겠다”고 피력했다.

이달희
이 전 정무실장은 “20년 이상을 북구을에 살며 지역 주민들과 희노애락을 함께한만큼 주민을 대표할 수 있는 후보”라며 “또한 저는 당에서 키운 인물로 국회 입법부 전문위원으로 3년7개월 간 일을 했다. 당장 국회에 들어가도 재선급으로 일할 자신이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북구을은 오랫동안 당협위원장 자리가 공석이라 당원 결집이 시급하다”며 “당에서 오랫동안 활동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당원결집을 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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