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2개 마을 선정.

▲ 봉화군 소천면 임기2리 숲터마을 종합 계획도.
▲ 봉화군 소천면 임기2리 숲터마을 종합 계획도.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소천면 숲터마을과 봉화읍 솔안마을 등 2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국비 47억 원이 지원된다.

이 사업은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안전·위생 등 생활인프라를 확충하고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천면 임기 2리 숲터마을은 65세 이상 고령자가 많고 30년 이상된 노후 주택 비율이 88%나 차지한다. 봉화읍 해저 2리 솔안마을은 취약계층 비율이 높고 차량 진입이 힘든 좁은 도로 여건을 가진 지역이다.

봉화군은 이들 마을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국비 47억 원 등 총 6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소천면 숲터마을에 23억 원, 봉화읍 솔안마을에 45억 원을 들여 노후 주택 수리 및 담장 정비, 주민 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준비단계부터 마을 추진위원회 구성 및 주민 설명회 개최, 타 지자체 선진지 견학, 전문가 특강 등 착실하게 준비한 결과다”며 “기초생활 인프라 구축 및 노후 주택수리, 마을 환경 개선 등으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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