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교육청이 인공지능 융합 교육과정 중점 고등학교 3곳을 선정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열린 제1회 소프트웨어 창의융합 해커톤 대회 모습.
▲ 경북도교육청이 인공지능 융합 교육과정 중점 고등학교 3곳을 선정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열린 제1회 소프트웨어 창의융합 해커톤 대회 모습.
경북도교육청은 10일 인공지능 융합 교육과정 중점 고등학교 3개교를 선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들 학교는 지능정보사회를 선도하는 인재 육성을 위한 학교로 운영된다.

선정된 학교는 안동고, 안동중앙고, 포항제철고다.

이들 학교는 방학과 주말,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인공지능(AI), 데이터 과학 분야의 거점 역할을 맡는다.

앞으로 3년간 2억5천만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AI 융합 교육과정 중점 고등학교는 소프트웨어(SW), 프로그래밍, 빅데이터, AI 수리 등이다.

학생들은 3년간 26단위 이상 이수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AI 중점 고등학교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교육용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각종 교수-학습 자료 개발,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한다는 방침이다.

또 AI 지도교사 확보를 위해 경북대, 안동대, 금오공대 등 교육대학원과 연계해 AI 융합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교원 1인당 최대 150만 원씩 5학기 750만 원까지 학비를 지원한다.

김종윤 경북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AI 교육 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교육 등 지능 정보 시대의 핵심 기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