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팬클럽 HK치어리더와 국내 팬카페 치열사랑 회원들 선행 이어가

▲ 구미출신 가수 황치열의 홍콩팬클럽(HK치여리더)과 국내 팬카페(치열사랑) 회원들이 지난 9일 구미시청을 찾아 중증장애인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마스크 1만1천 개를 기탁하고 있다.
▲ 구미출신 가수 황치열의 홍콩팬클럽(HK치여리더)과 국내 팬카페(치열사랑) 회원들이 지난 9일 구미시청을 찾아 중증장애인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마스크 1만1천 개를 기탁하고 있다.
“구미 코로나19 극복, 가수 황치열의 홍콩팬들도 함께 응원해요.”

구미출신 가수 황치열의 홍콩 팬클럽(HK치여리더)과 팬카페(치열사랑)가 구미시의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했다.

황치열의 홍콩 팬클럽 HK치여리더와 한국 팬카페 치열사랑은 지난 9일 취약계층인 중증장애인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써달라며 구미시청에 마스크 1만1천 개(2천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구미시는 이날 기탁받은 마스크를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증증장애인과 혈액 투석을 받고 있거나 신장이식으로 질병에 취약한 신장장애인 등에게 우선 배부할 예정이다.

가수 황치열의 국내외 팬들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구미지역 아동양육시설인 삼성원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제공한 것은 물론 황치열 어린이 드림도서관 리모델링 비용과 아동도서 구입비를 지원하고 금오산 여리숲 조성에 나무를 기증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펴고 있다.

이날 황치열의 한 팬은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보호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심했다”며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수 황치열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 1일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5천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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