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포항북

▲ 김정재
▲ 김정재
▲ 강훈
▲ 강훈
현역인 김정재 의원과 정치 신인인 강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맞붙는다.

김 의원이 현역프리미엄을 갖고 있는데다 강 전 위원의 경우 지역에 내려온 지 얼마 안돼 인지도면에서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될 전망이다.

가산점에서는 강 전 위원이 신인 가산점 7점으로 여성가산점 5점을 받는 김 의원보다 2점 앞선다. 하지만 점수 차이가 적어 의미는 크게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의 강점은 탄탄한 지역 기반과 이에 못지 않은 높은 인지도다.

김 의원은 “2016년부터 포항 최초로 주민 민원의 날인 ‘소통의 날’을 매달 개최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민생입법’ ‘민생정책’ 개발에 주력해왔다”며 “그동안 4차례에 걸쳐 원내 대변인을 맡아 초선 의원으로서 인지도가 떨어지는 약점도 극복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철강경기 부진으로 침체된 포항경제의 대안을 만들어 나가야 하고 포항지진특별법의 조속한 마무리로 피해주민의 마지막 한 사람까지 구제하기 위해 힘있는 재선의원이 포항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훈 전 위원은 참신함이 무기다.

강 전 위원은 “신음하는 포항 경제 재건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강력하고 참신한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며 “능력과 개혁성을 바탕으로 침체된 포항을 확 바꾸겠다”고 피력했다.

〈6〉포항남·울릉

▲ 김병욱
▲ 김병욱
김병욱 전 국회의원 보좌관과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이 본선행 티켓을 두고 경쟁한다.

두 인사 모두 정치신인인만큼 인지도면에서 비등하다.

가산점으로 봤을 때는 43세로 청년 후보인 김병욱 전 보좌관이 청년가산점 10점으로 신인가산점 7점을 받는 문 원장에 비해 3점 앞선다.

김 전 보좌관은 “포항울릉 주민들은 지난 32년간 꽉 막혀 정체된 우리 지역의 획기적인 변화에 목말라 있다”며 “어느 정당 할 것 없이 선거 때마다 나오는 똑같은 사람들에게 큰 염증을 느끼고 있는만큼 이번 선거는 포항남·울릉 지역의 세대교체 적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지난 13년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서 국회에서 활약한 일할 줄 아는 젊은 일꾼이다”며 “지역에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오겠다”고 피력했다.

▲ 문충운
▲ 문충운
문 원장은 “날로 침체되고 있는 포항이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환동해 중심도시가 돼야 한다”며 “환동해연구원을 개원, 지역 발전을 위한 연구활동을 펼쳐온 만큼 다양한 대안을 제시, 이로 인해 경제가 살아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항이 세계적인 흐름에서 뒤쳐지지 않고 일류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중앙정치 무대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인맥이 넓은 젊고 유능한 인재가 지역을 대표해야 한다”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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