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자가격리자 전담 관리팀이 관리한다

발행일 2020-03-10 17:54:3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전화 4차례 이상 안받을 경우 경찰과 방문

자가격리 장소 이탈, 경찰 소재파악 수사시작

권영진 대구시장이 10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구시가 자가격리 중인 코로나19 확진자 전담 관리팀을 구성하는 등 관리방안을 강화한다.

대구시는 10일 구·군마다 100여 명의 전담 관리팀을 구성하고 자가격리 의무준수 여부, 건강상태 파악, 생활불편 해소와 지원 등 밀착관리에 들어간다.

전담 관리팀은 앱을 통해 자가격리자의 소재를 파악한다.

하루 2번 전화통화를 기본으로 하고 전화가 안될 경우 30분 간격으로 4회에 걸쳐 전화를 한다. 그래도 전화가 안될 경우 경찰과 함께 방문조사를 실시한다.

자가격리 장소를 이탈할 시에는 즉각 경찰의 소재 파악과 함께 수사가 진행된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병원 퇴원, 생활치료센터 퇴소, 확진자들의 자가격리 해제에 대한 대구시의 명확한 지침을 마련해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한 뒤 11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10일 현재 자가격리 상태에서 입원 대기 중인 환자 1천858명이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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