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 코로나19 피해 성금 3억 의료장비 구입에 지원

발행일 2020-03-10 23:19:2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지난 9일, 신자 및 일반인들이 후원한 성금 지역 병원에 전달

조환길 대주교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코로나19 성금을 전달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지난 9일 교구 신자 및 타 교구 신자, 일반인 등 각계에서 보내온 코로나19 성금 3억 원을 지역 의료기관에 전달했다.

최근 대구대교구는 그동안 모인 성금의 사용방안을 논의해 가장 시급한 곳에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워 지역 의료기관 의료 장비 구입에 성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동산병원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파티마병원에 각각 1억 원씩 총 3억 원을 전달했다.

특히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는 성금과는 별도로 교구 지원금 1억 원을 추가해 총 2억 원을 전달했다.

앞서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한티피정의 집’을 코로나19 경증환자의 격리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대구경북에 2억 원의 성금을 전달한바 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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