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수 감소세, 지난해부터 이어져

▲ 대구 2월 고용동향
▲ 대구 2월 고용동향
▲ 경북 2월 고용동향
▲ 경북 2월 고용동향


대구지역 고용시장이 코로나19 영향까지 더해지며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 감소세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1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대구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취업자 수는 119만3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천 명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달 보다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2천 명), 농림어업(4천 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천 명), 건설업(2천 명) 부문은 늘었으나, 제조업(1만8천 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7천 명) 부문은 감소하면서다.



고용률도 56.8%로 전년 동월에 비해 0.1%포인트 떨어졌다.



실업률은 4.0%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 수는 4만9천 명으로, 1년 전보다 5천 명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85만7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남자 3천 명 감소, 여자는 6천 명 늘어 3천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달 경북의 고용률은 60.6%로 전년 동월 대비 0.8%포인트 상승하고 취업자 수는 140만7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3.8%로 1년 전 대비 1.3%포인트 떨어졌으며, 비경제활동인구는 85만7천 명으로 전년 동월과 같았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