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장사 2월 시총 전월 대비 7.8% 감소

발행일 2020-03-11 13:15:3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코로나19 확산 및 글로벌 판데믹 우려 고조

거래량·거래대금은 전월 대비 증가



대구·경북지역 상장사의 2월 시가총액이 코로나19 영향으로 급감했다.

2월 중순 이후부터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과 글로벌 판데믹 우려 고조, 금통위 금리 동결 등 영향으로 보여진다.

11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2020년 1월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110개사)의 시가총액은 44조3천151억 원으로 전달 48조1천84억 원 보다 7.88%(3조 7천933억원) 줄었다.

지역 시가총액 비중 최상위사인 포스코(38.46%)를 제외할 경우 시가총액은 약 27조2천701억 원으로, 전월 28조8천401억 원 대비 5.44%(1조5천700억 원) 감소했다.

지역 상장법인의 2월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대비 2.85%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떨어졌다.

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39개사)의 2월 시가총액은 약 34조9억 원으로, 전달 보다 9.54%(3조5천860억 원) 감소했다.

유가증권 상장법인별로 살펴보면 포스코(2조2천233억 원), 한국가스공사(4천62억 원), 포스코케미칼(1천525억 원) 등이 급감했다.

지역 코스닥시장 상장법인(71개사)의 2월 시가총액은 약 10조3천142억 원으로, 전월 대비 1.97%(2천73억 원) 감소했다.

SK머티리얼즈(875억 원), 포스코ICT(730억 원), 티케이케미칼(550억 원)등이 줄었다.

한편 지난달 지역 투자자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지난 1월 보다 각각 11.90%, 15.43% 증가했다.

거래량은 약 8억5천만 주로, 전월 약 7억6천만 주 대비 11.90%, 거래대금은 약 5조315억 원으로, 전달 약 4조3천590억 원 대비 15.43%(6천725억 원) 늘었다.

지역 투자자의 2월 거래량 비중은 전체 투자자의 거래량 대비 1.97%로 전월 대비 0.15%포인트 줄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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