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터교체형 경북형 마스크도 같은 날 3천 키트 우선 공급

▲ 경북도가 자체 개발한 필터교체형 면 마스크 키트. 묘 마스크 2장과 필터(SB부직포) 45장(1일 3장 필요)으로 구성돼 15일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북도는 12일 3천 개를 시범 보급할 예정이다.
▲ 경북도가 자체 개발한 필터교체형 면 마스크 키트. 묘 마스크 2장과 필터(SB부직포) 45장(1일 3장 필요)으로 구성돼 15일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경북도는 12일 3천 개를 시범 보급할 예정이다.
경북도가 12일부터 마스크 51만여 개를 지급한다.

이는 재난안전기금과 기부금품을 활용해 확보한 것이다. 만 2~6세 어린이와 지난 9일부터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사회복지 집단생활시설 대상이다.

또 경북도는 자체 개발한 필터교체형 경북형 면 마스크도 이날 3천 개 키트를 시범적으로 보급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도내 만 2~6세 아동은 10만310명이다. 만 2세는 1인당 2개, 나머지는 1인당 3개씩 사용할 수 있도록 297천500개를 지급한다.

사회복지시설에는 1인당 5개씩 마스크 21만5천 개를 지급한다.

이들에게 지급되는 마스크 중 6만5천 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5만 개는 알리바바 마윈 회장이 기증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면 마스크의 전국적인 선풍으로 마스크 귀걸이 부품이 동나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고무줄로 대체해 15만 개를 만들기로 했다”며 “12일 3천 개를 만들어 우선 시범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일명 경북형 이 마스크의 첫 출하지는 안동이 거론되고 있다.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경산은 마스크가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