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경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포항의료원을 거쳐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A씨(73)가 이날 오후 패혈증으로 숨졌다. 당뇨와 고혈압, 협심증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4일 봉화 푸른요양병원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B씨(90·여)도 이날 김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2018년 푸른요양원에 입소한 B씨는 양성 판정 후 요양원에 격리됐다가 지난 6일 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경산에서는 생후 23개월 된 남자 아기가 확진 판정을 받고, 봉화 푸른요양원에 입소한 70대와 80대 후반 여성이 2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요양원 확진자가 56명(도내 사회복지시설 확진자는 158명)으로 늘어났다. 도내 총 확진자는 1천77명(11일 오전 11시 기준)이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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