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코로나 여파로 대구·경북 벚꽃축제 등 상반기 축제 올 스톱

3~4월 꽃 관련 봄 축제 대부분 취소
5월 이후 행사는 코로나 추이에 따라 결정

지난해 3월 대구 달서구 이월드 주변 벚꽃 거리.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올해 상반기 대구·경북에서 열릴 예정이던 지역 대표축제들이 올 스톱됐다.

매년 3~4월에 열리던 봄 축제는 대부분 취소됐고,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5월 행사도변경될 수 있다.

우선 봄 축제의 대표격인 벚꽃 축제는 올해 볼 수 없게 됐다.

오는 27일부터 낙동강변 축제장길과 탈춤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안동 벚꽃축제는 취소됐다.

4월 첫째 주에 열릴 대구 동구 팔공산벚꽃축제와 경주 벚꽃축제, 경주 벚꽃 마라톤도 열리지 않는다.

또 해마다 10만 명 이상이 찾는 비슬산 참꽃문화제(4월18~19일)는 취소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이다.

시기성과 큰 관련 없는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4월18일)도 잠정 연기됐고, 추후 일정을 의논하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매년 개최되던 팔공산벚꽃축제를 논의 끝에 취소했다. 타 지역민이 많이 찾는 만큼 아쉽지만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5월에 선보일 대형 행사 역시 아직 개최 여부가 미지수다.

대구 컬러풀페스티벌은 5월1~3일 개최 예정이었지만,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

컬러풀페스티벌이 거리 퍼레이드로 진행돼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큰 만큼, 오는 9~10월 가을로 미루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대구 동성로축제(5월8~10)도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지켜본 후 결정하기로 했다.

대구 컬러풀페스티벌 관계자는 “5월 축제의 개최 여부는 아직까지 불투명하다. 코로나 종식 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 만큼, 다음달 코로나 추이를 지켜본 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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