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중 단 한 명의 감염자도 없어

▲ 김천대학교 전경.
▲ 김천대학교 전경.
김천대학교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주간 교내 시설에서 격리 생활을 했던 중국인 유학생들의 격리를 지난 10일 해제했다.

김천대가 격리 해제한 중국인 유학생은 모두 54명이다.

김천시는 그동안 중국 유학생 관리에 필요한 마스크, 손 세정제 등 방역 물품 등을 지원하는 한편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대학과 공조시스템을 유지했다.

격리 해제된 유학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감염병 예방 교육과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감염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인 유학생들은 격리 생활을 하는 동안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양초(대학원 과정) 중국인 유학생 대표는 “외부 활동을 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답답하고 힘들었다”며 “코로나19 조기 종식으로 일상생활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김천대학교는 대학 내 윤옥현 총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감염병총괄관리본부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중국인 유학생 격리시설이 외부와 차단될 수 있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등 건강하고 안전한 감염방지를 위해 노력한 결과 유학생 중 단 한 명의 감염자도 없는 상태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