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중 단 한 명의 감염자도 없어
김천대가 격리 해제한 중국인 유학생은 모두 54명이다.
김천시는 그동안 중국 유학생 관리에 필요한 마스크, 손 세정제 등 방역 물품 등을 지원하는 한편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대학과 공조시스템을 유지했다.
격리 해제된 유학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감염병 예방 교육과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감염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인 유학생들은 격리 생활을 하는 동안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양초(대학원 과정) 중국인 유학생 대표는 “외부 활동을 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답답하고 힘들었다”며 “코로나19 조기 종식으로 일상생활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김천대학교는 대학 내 윤옥현 총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감염병총괄관리본부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중국인 유학생 격리시설이 외부와 차단될 수 있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등 건강하고 안전한 감염방지를 위해 노력한 결과 유학생 중 단 한 명의 감염자도 없는 상태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