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SNS 메시지를 통해 “(팬데믹 선언은)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 상태에 들어섰음을 공식 선언한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필요한 것이 희망의 힘”이라고 했다.
팬데믹 선언으로 자칫 더 큰 불안감에 휩싸일 수 있는 국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대해 “국내적으로 코로나19의 큰불을 잡고 더 이상의 확산을 막으면서 진화에 들어가려는 우리에게도 큰 위협이 아닐 수 없다”며 “그로 인한 세계 경제와 우리 경제의 타격도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방역 당국과 의료진, 그리고 누구보다도 우리 국민 모두가 너무나 잘 해주고 계신다”며 “생각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 모두들 지치지 말아야겠다”고 당부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