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해외자문위원협의회 6천50만 원 상당 방역물품 보내||예천 출신 김씨 3형제 대구·경북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관계자와 함께 미국 울타리USA(대표 신상곤)의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기부 물품를 기증받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관계자와 함께 미국 울타리USA(대표 신상곤)의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기부 물품를 기증받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 코로나19 퇴치를 응원하는 해외 손길도 잇따르고 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세계 44개국 101명으로 구성된 경북도해외자문위원협의회(회장 김근한)가 6천500만 원 상당의 마스크 1만 개와 손 세정제 등을 보내왔다.

예천 출신 형제로 미국 뉴욕과 뉴저지에서 사업 중인 권중갑 호텔스탠포드 회장과 H마트 권일연 회장은 부산에서 사업 중인 HC 권중천 회장과 함께 대구와 경북에 각각 1억 원의 성금을 쾌척했다.

필리핀 한인무역협회(OKTA)도 손 세정제 2천150개를 보내왔고 미국 울타리 USA(대표 신상곤)는 서가도라지와 홍삼차 1천700세트를 기탁했다.

재호찌민 대구경북상공인협의회(최장 최은호)는 52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고 배응식 인도네시아해외자문위원은 마스크 2천 개를 전했다.

재인도네시아대구경북연합회(회장 이종현)는 성금 8천400달러, 재인도네시아 경북대동문회(회장 오승현)도 7천300달러를 대구경북자카르타사무소를 통해 보내왔다.

미중서부한인회연합회(회장 진안순)는 2만 달러 상당의 마스크를, LA한인축제재단(회장 조갑제)도 2천 달러를 기부하는 등 해외에서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해외자매 우호도시의 응원도 잇따랐다.

중국 산시성은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서한문과 함께 마스크 1만 개를 보냈다. △지린성 방호복 2천 개 △허난성 마스크 20만 개 △후난성 마스크 2만 개 △산동성 방호복 1천 개, 방호경 1천 개, 마스크 1만1천 개 △안휘성 마스크 40만 개를 보낼 예정이라고 도는 전했다.

베트남 타이응웬성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 서자바주,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의장단체인 러시아 사하공화국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해외 각지에서 보내주는 우정어린 관심과 물심양면의 지원에 힘입어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를 종식시켜 도민들이 안정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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