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북구을 이달희 예비후보는 15일 병원, 생활치료센터 등에 취약계층의 공공근로 일자리 제공을 제안했다.

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대구지역의 경우 8개의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이 운영 중이고 대구·경북지역 16곳의 생활치료센터에 13일 현재 총 3천800여 명이 격리 치료중이지만 일손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대구 거점병원에는 900여 명의 간호사가 전국에서 자원해 지원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1천 명 이상의 증원을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생계가 막막해 절벽으로 내몰리고 있는 일용직근로자, 아르바이트생, 코로나 실직자 등 취약계층에게 병원, 생활치료센터, 약국, 일선 행정기관 등에서 공공근로 일자리를 제공하고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취약계층을 전국에서 온 기부·구호 물품 정리 및 배포, 도시락 배달, 약국 마스크 판매 도우미, 쓰레기 처리, 청소, 방역 업무 등에 투입하면 일시적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게 하는 구조가 될 것”이라며 “현 시점에서 긴급한 생존자금, 생계자금을 해결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관계 당국의 전향적인 검토와 조속한 실행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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