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보재단 없이 8개 시중은행 통해 보증·대출 원스톱 가능

▲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
▲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이 대구와 경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업무를 시중은행에 위탁해 소상공인 자금 지원 속도를 높이겠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위탁보증을 통해 신청자는 지역신보 방문 없이 정책자금 취급 은행을 바로 방문해 원스톱으로 보증과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위탁은행은 모두 8곳으로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기업, SC제일, 대구은행이다.



시중은행이 보증 상담·서류접수 등 업무를 수행하고 지역신보재단은 보증심사 업무에 집중해 기존보다 처리속도를 3배 높인다.

향후 추경 등에 대비해 3천만 원 이하 소액보증(전체의 66.5%)은 최소요건만 심사한다.



또 서류 간소화 추진과 신보재단 내 소액보증 신속심사(fast-track)팀을 별도 신설한다.



대경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소상공인에 다급한 자금지원을 최우선 과제라 생각하고 민간 금융기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정책 현장과 수시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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