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용 방호복 부족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듯

▲ 지난 13일 장세용 구미시장이 경주시가 지원한 방호복 1천 벌을 확인하고 있다.
▲ 지난 13일 장세용 구미시장이 경주시가 지원한 방호복 1천 벌을 확인하고 있다.
경주시가 구미시에 방호복 1천 벌을 지원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구미지역 거점 선별진료소의 레벨-D 방호복 재고가 급감하자 지난 13일 경주시가 적극 나선 것이다.

구미보건소와 차병원·순천향병원 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 조사대상 유증상자의 검체를 채취하면서 하루에도 수십 벌의 방호복을 사용하고 폐기한다.

하지만 방호복 재고 수량이 부족해 꼭 필요한 검체 채취 근무자만 방호복을 착용, 근무하는 실정이다.

문제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 방호복이 얼마나 더 소요될지 가늠하기도 어렵다는 것이다.

다행히 경주시의 이번 방호복 1천 벌 지원이 구미지역 선별진료소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방호복 1천 벌 지원이라는 통 큰 결단을 내려준 주낙영 경주시장과 경주시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구미시는 경주시로부터 지원받은 방호복을 각 선별진료소에 신속하게 배분할 계획이다.

신승남·강시일 기자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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