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인터넷통신비 일괄 납부 제도 예산절감 효자노릇 톡톡

발행일 2020-03-16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북교육청 인터넷 통신비 연도별 절감액
경북도교육청이 업무경감을 위해 도입한 인터넷 통신비 일괄 납부 제도가 예산절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교육청에서 소속기관 통신비를 일괄 납부하는 방식으로 4천76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경북교육청은 기관에서 매월 반복되는 업무를 덜어 주기 위해 2016년부터 인터넷 통신비를 각급 기관 개별 납부 방식에서 교육청에서 일괄 자동 납부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1% 요금 할인을 적용받게 됐다.

그 결과 해마다 4천600만 원 정도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6년부터 지금까지 누적된 총 절감액은 1억8천930만 원이다.

기존 통신사업자가 1천여 개의 각급 기관(학교 포함)에 매월 지로용지를 우편으로 발송해 통신료를 청구하고, 기관에서는 은행에 각각 납부하는 등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졌다.

주경영 경북교육청 재무정보과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학교 업무 정상화를 위한 교직원 행정 업무 경감 정책이 예산 절감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행정 업무 경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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