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군종합자원봉사센터와 고령군여성단체협의회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인 가구에 전달할 간식 키트를 만들고 있다.
▲ 고령군종합자원봉사센터와 고령군여성단체협의회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인 가구에 전달할 간식 키트를 만들고 있다.
고령군종합자원봉사센터와 고령군여성단체협의회는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인 가구에 마음의 온정을 담은 응원편지와 함께 간식 키트 50개를 전달했다.

두 단체 회원 20여 명은 지난 12일 자원봉사센터 회의실에 모여 견과류, 음료수, 초콜릿, 영양갱 등으로 구성된 간식 키트 50개를 만들었다.

자가 격리자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최대 14일간 전담 공무원으로부터 일일 모니터링을 받으며 외출 금지 등의 수칙을 이행해야 한다. 그만큼 외부와 단절돼 외롭게 생활을 해야 한다.

두 단체는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응원 편지와 함께 미리 장만한 간식 키트를 지난 13일부터 전담 공무원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다.

김성수 고령종합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은 “힘겹게 하루를 보내고 있을 자가 격리자들을 위한 간식 마련에 함께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자가 격리자들도 정성이 듬뿍 담긴 간식 먹고 건강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령종합자원봉사센터와 고령여성단체협의회는 청소년 다중이용시설 등의 방역 업무 지원과 간식 제공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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