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회적경제기업, 대구와 제주 취약계층에 희망꾸러미 지원

▲ 대구와 제주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이 희망꾸러미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 대구와 제주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이 희망꾸러미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대구와 제주지역 취약계층에 5천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과 도시락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제주도개발공사의 후원과 대구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의 연계로 이뤄졌다.



제주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마련한 ‘희망꾸러미’ 400세트는 마스크, 쌀, 라면, 치약 등으로 구성됐다. 제주와 대구의 사회적경제 기업에서 전달받아 취약계층에게 제공했다.



구호물품 전달 외에도 무료급식 중단으로 당장 결식이 우려되는 지역의 취약계층 100명에게는 앞으로 일주일 간 도시락을 제공해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



나눔행사는 대구쪽방상담소,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 따신밥한그릇, 다울건설협동조합, 반야월연근사랑협동조합, 커뮤니티와경제, 꽃마리협동조합 등 대구와 제주지역 사회적경제기업 8곳이 참여했다.



이와 별도로 제주지역 편의점 점주들이 성금을 모아 국군대구병원에 방호복 300벌을 전달했다.



한 편의점 점주는 “제주도 어렵지만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산사태를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뜻을 모아 방호복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이들이 전달한 450만 원 상당의 방호복을 국군대구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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