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작가들이 보낸 코로나19 극복 성금 500만 원을 객주문학관 운영위원장인 홍정선 교수가 청송군에 전달하고 있다.
▲ 중국 작가들이 보낸 코로나19 극복 성금 500만 원을 객주문학관 운영위원장인 홍정선 교수가 청송군에 전달하고 있다.
청송군은 지난 16일 중국 대표작가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500만 원과 응원의 편지를 보내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류위동 중국 산동성작가협회 부주석(소설가) 등 12명의 작가가 그동안 청송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에 감사의 마을을 담아 보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류위동 부주석은 “청송군에 방문했을 때 군민과 한국작가들의 깊은 호의와 친절 그리고 우정에 감동을 잊을 수가 없었다”며 “코로나19를 빨리 이겨내기를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도 보내왔다.

청송군과 중국 작가들과의 교류는 양국 문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2007년 ‘한·중 작가회의’로 시작해 지난해부터는 ‘한·중 시인회의’로 변경, 중국과 청송을 오가며 열리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멀리서도 우리 군을 잊지 않고 어려울 때 큰 힘과 용기, 그리고 성금을 보내준 중국 작가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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