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교육지원청이 코로나19로 인한 휴교기간 학생들의 학습 공백화를 위해 온라인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교사가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학생을 찾아가 개별학습지를 전달하고 있다.
▲ 청송교육지원청이 코로나19로 인한 휴교기간 학생들의 학습 공백화를 위해 온라인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교사가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학생을 찾아가 개별학습지를 전달하고 있다.
청송교육지원청이 코로나19로 인한 휴교기간 학생들의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해 개별 학습지를 제작, 전달하는 등 특별한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 내 학교 90% 이상이 산촌에 있는 소규모 학교가 많은 지역 특성상에 맞는 맞춤형 온·오프라인 학습관리와 학생 생활지도로 눈길을 끈다.

휴교기간 각 학교는 통합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 클래스팅, 단톡, 밴드, 학교 홈페이지, 화상통화 등을 통한 학생과 학부모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학년별로 클래스팅 러닝 활동을 실시해 매일 학생들에게 공부할 내용을 제시하고 학습 결과를 담임교사가 확인한 후 댓글로 피드백하는 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담임교사가 직접 학습 동영상을 제작해 제공함으로써 매일 온라인으로 학생과도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학생을 고려한 개별 학습지를 제작해 우편 발송하거나 교사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 가정학습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

이 밖에 학생 건강 체크 및 학습교재와 마스크 등을 전달하는 등 개학 연기에 따른 학생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학생들은 “빨리 학교에 가서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싶다”며 “그래도 화상통화나 유튜브로 공부를 지도해 줘 색다르고 재미도 있다”고 말했다.

김기한 청송교육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조속히 종식되어 학생들이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휴교기간 중 산골 학생들의 학습 공백이 없도록 지속적인 맞춤형 수업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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