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가 17일 발표한 올 겨울(12월~2월) 초미세먼지 농도 비교.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17일 발표한 올 겨울(12월~2월) 초미세먼지 농도 비교. 경북도 제공
올겨울 경북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전년도 동기 대비 30→22㎍/㎥으로 낮아졌다.

‘좋음’(15㎍/㎥이하) 일수도 29일로 18일이 늘어나고 ‘매우 나쁨’(76㎍/㎥이상) 일수는 지난해 2일에서 올해 단 하루도 없었다.

이처럼 올겨울 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아진 것은 기상여건 등 외부요인의 변화와 계절 관리제 시행에 따른 배출량 감축 효과 등의 복합적 작용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기상여건도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강수량과 풍향 등이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산업, 수송 등 5개 분야 29개 사업에 1천431억 원을 집중 투입하는 등 초미세먼지 저감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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