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3번째 사망에 이어 국내 총 82명||요양원 입소자 1명 추가 확진 판정, 푸른요양원

▲ 봉화 푸른요양원 전경.
▲ 봉화 푸른요양원 전경.
봉화 푸른요양원 코로나19 확진자인 90대 여성이 17일 숨졌다. 또 이날 푸른요양원 입소자 A(85·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봉화군과 경북도에 따르면 A(97·여)씨가 이날 오전 2시45분께 김천의료원에서 폐렴 증상이 악화해 숨졌다.

기저질환으로 치매를 앓았던 A씨는 지난 5일 푸른요양원 전수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김천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이로써 국내 사망자는 83명으로 늘었다. 집단 발병한 푸른요양원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로는 3번째다. 경북 사망자는 24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푸른요양원 입소자 A씨는 지난 8일 1차에 이어 11일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다.

A씨가 지난 16일 지병과 미열로 건강이 나빠져 안동병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3차 검사를 의뢰하고 이 병원 음압병실로 이송했다.

이 결과 A씨가 17일 양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보낼 예정이다.

봉화에는 코로나19 환진자가 푸른요양원 입소·종사자 61명을 비롯해 모두 62명으로 늘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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