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동구 영신초 1학년 이채윤(8·여)양은 용돈으로 구입한 손소독제 24개와 편지를 불로봉무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 대구 동구 영신초 1학년 이채윤(8·여)양은 용돈으로 구입한 손소독제 24개와 편지를 불로봉무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대구 동구의 꿈나무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이웃을 위해 각종 물품을 기부해 화제다.



동구청에 따르면 천민지(5·여)양이 지난 16일 효목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평소 100원씩 모아온 용돈 1만7천 원과 마스크 10매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조심하세요. 어려운 사람들 꼭 도와주세요. 파이팅!”이라고 적힌 손편지도 건넸다.



영신초 1학년 이채윤(8·여)양은 착한 일을 할 때마다 부모님에게 받은 용돈으로 구입한 휴대용 손소독제(60㎖) 24개를 편지와 함께 불로봉무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불로초 6학년 김예솔(13·여) 학생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이웃을 위해 힘들게 모은 마스크 50개와 응원 메시지를 동구청으로 보내왔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절망 속 희망의 빛을 밝히는 반딧불이 천사들의 합창에 동구의 미래를 보게 됐다”며 “코로나19와 당당히 맞서 싸워 청정 동구, 멋진 동구의 꿈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 16일 천민지(5·여)양은 동구 효목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용돈 1만7천 원과 마스크 10매를 전달했다.
▲ 지난 16일 천민지(5·여)양은 동구 효목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용돈 1만7천 원과 마스크 10매를 전달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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