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예비부부 작은결혼식 지원

발행일 2020-03-18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작은 결혼식 참여 예비부부 300만 원 지원

성주군청 전경.
성주군은 결혼의 참된 의미를 새기고 건전하고 합리적인 결혼문화 정착을 위해 ‘작은 결혼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실시한다. 작은 결혼식은 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문화관광명소인 월항면 한개마을을 비롯해 수륜면 청휘당(역사충절공원), 성주읍 성밖숲과 문화예술회관, 기타 예비부부 희망 장소 등에서 진행한다.

만 19~49세 예비부부이면 신청 가능하다. 배우자 중 한 명이라도 결혼(혼인신고) 전 1년 이상 성주군에 주소를 두어야 한다. 또 결혼(혼인신고) 후에는 부부 모두 성주군 전입 및 주소를 유지해야 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예비부부에게는 결혼식 장소 세팅, 예복, 메이크업, 진행, 케이터링(푸드) 등 300만 원가량을 지원한다. 문의: 054-930-6032.

성주군 관계자는 “고비용 결혼 문화에서 벗어난 합리적이고 의미 있는 작은 결혼 문화 의식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은 지난해 7월 처음 시행한 결혼장려금 지원 사업을 통해 28쌍의 신혼부부에게 100만 원씩을 지원했다. 3년에 걸쳐 부부당 총 7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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