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집단 감염 발생한 한사랑요양병원은 어떤 곳?

2014년 2월 인허가, 허가 병상 수는 199병상
병원 내 치매 노인, 거동 불편 환자 다수 입원

7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대구 서구 한사랑요양병원.


18일 7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해 코호트 격리조치 내려진 한사랑요양병원은 대구 서구 비산동에 위치한 노인전문요양병원이다.

18일 대구 서구보건소에 따르면 현재 한사랑요양병원에는 117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으며, 의사와 간호사 간병인 등 71명의 종사자가 근무 중이다.

2014년 2월 인허가를 받은 후 운영되고 있으며, 허가 병상 수는 199 병상이다.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정형외과, 피부과 등으로, 병원은 암환자, 치매, 파킨슨, 뇌졸중, 뇌출혈, 신장투석, 정신재활, 중추신경재활 환자를 위한 간병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병원에는 치매 노인들이 주로 입원해 있으며, 와상환자를 비롯해 거동이 불편한 환자도 상당수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사랑요양병원은 의료서비스의 특성 및 권익보호를 위해 2013년부터 의료법상 의무적으로 인증신청을 하도록 함에 따라 올해 초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받았다.

인증 유효기간은 지난 1월8일부터 2024년 1월7일까지다.

의료기관 인증은 의료서비스 수준 및 의료기관 운영실태 등 308개 항목의 인증기준을 충족해야 얻을 수 있다.

이 병원은 첫 확진자인 간호부장을 포함한 종사자 18명, 환자 5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원인으로 병원 내 근무하는 조선족 출신 간병인들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서구보건소 보건과장은 “한사랑요양병원 종사자 가운데 조선족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하지만 조선족으로부터 감염이 시작됐는지는 알 수 없다. 구체적 감염 전파 경로 등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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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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