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구상공회의소 이재하 회장 취임 2주년||기업 연구개발 사업 참여 및 협력체계 구축

▲ 대구상공회의소 이재하 회장이 18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지역 기업의 성장은 R&D의 중요성에 있음을 강조했다.
▲ 대구상공회의소 이재하 회장이 18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지역 기업의 성장은 R&D의 중요성에 있음을 강조했다.


“위기 때마다 대한민국을 지켜낸 방파제는 기업이었습니다.”



18일 취임 2주년을 맞은 대구상공회의소 이재하 회장이 평소에 강조하는 말이다.



그동안 이 회장은 지역기업의 성장을 위해 연구개발(R&D)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지역기업이 정부나 지자체의 과제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R&D 관련 사업을 비롯해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 회장은 “특히 소공인기업의 R&D 지원을 통해 매출 증대와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규제를 개혁해 기업하기 자유로운 환경을 만들어 기업인의 사기를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이 회장은 경기침체와 함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기업 지원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대구상의는 지역 금융기관 간담회를 개최해 기업의 긴급자금 지원을 요청했고, 대통령 및 국무총리 간담회에서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 코로나19 사태, 일본 수출규제, 미·중 무역전쟁 등에 대응하고 4차 산업혁명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혁신성장센터(가칭)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회장은 현재 코로나19를 이겨내는 것이 급선무이지만, 그 이후 경제 활성화를 어떻게 이뤄낼 지에 대해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다.



그는 “경제전문가들은 적어도 2~3년의 코로나19 후유증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어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성장의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대구상의 전 직원은 위기를 이겨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기업의 손과 발을 되려 한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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