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교육지원청이 코로나19로 학교 급식이 중단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급식 납품 농가를 위해 착한 농산물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 청송교육지원청이 코로나19로 학교 급식이 중단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급식 납품 농가를 위해 착한 농산물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청송교육지원청이 지난 18일 교육지원청 주차장에서 지역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착한 농산물 장터를 운영했다.

이날 착한 농산물 장터는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급식납품 농가 및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청송교육지원청이 직원 및 지역 내 학교 교직원, 학부모들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리 무인 판매 농산물 직거래 장터로 운영됐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해 드라이브 스루 판매도 도입, 호응을 얻었다.

감자를 판매한 김모(67)씨는 “코로나19로 인해 판로가 끊겨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교육청에서 적극 도와줘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기한 청송교육장은 “학교급식이 3주째 중단돼 급식 자재 납품 농가들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육가족들의 작은 관심이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라면서 휴교기간 중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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