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지역 업체인 새봄이 지난 18일 방울토마토를 일본으로 수출했다. 새봄 직원이 방울토마토를 박스에 담고 있다.
▲ 상주지역 업체인 새봄이 지난 18일 방울토마토를 일본으로 수출했다. 새봄 직원이 방울토마토를 박스에 담고 있다.
상주 방울토마토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농업회사법인인 새봄은 상주시 화산동 유리온실(스마트팜, 면적 5ha)에서 재배한 방울토마토 1t을 일본으로 수출했다.

새봄은 스마트 유리온실에서 재배하던 기존 방울토마토를 뽑아내고 지난해 12월 새로 심은 뒤 이달부터 본격 수확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일본 수출에 나선 새봄은 지난 18일 1차분 선적에 이어 앞으로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달부터는 매주 2회씩 매달 40t가량을 수출한다.

새봄은 지난해에 일본 무역 제재에도 불구, 안전성 및 품질을 인정받아 이세탄, 미스코시, 다카시마야 등의 백화점에 방울토마토를 납품했다. 물량은 모두 322t(17억5천만 원)에 달한다.

김종두 상주시 유통마케팅과장은 “기후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고 연중 공급이 가능한 방울토마토를 새로운 수출 주력 품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며 “앞으로 시설 확대 및 품질 유지 관리 시스템 구축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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