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화상병이 발생하면 인근 농가 100m에 있는 과수원을 전면 폐기하고 3년 동안 과원 조성을 하지 못하는 무서운 병으로 알려졌다.
봉화농기센터가 과수 화상병 방제에 적극 나선 것은 지역 내 사과 농가의 소득액이 한 해 800억 원으로 군내 1위를 차지하는 한편 특별관리구역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봉화지역 과수 화상병 방제 대상 면적은 2천156ha다.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 사과 꽃과 잎이 발아하기 전에 약제를 지원한다.
또 오는 5월 초에서 중순 개화기 1, 2차 약제를 지원하는 등 적기에 약제를 살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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