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과수 화상병 방제비 전액 지원

발행일 2020-03-19 18: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3월에서 5월까지 3회 약제 지원...사과, 농업 소득액 800억 원으로 군내 1위

화상병에 걸린 사과나무의 가지와 열매.
봉화군 농업기술센터가 과수 화상병 방제를 위해 농작물 병해충 방제비 8억 원을 과수 농업인에게 지원한다.

과수 화상병이 발생하면 인근 농가 100m에 있는 과수원을 전면 폐기하고 3년 동안 과원 조성을 하지 못하는 무서운 병으로 알려졌다.

봉화농기센터가 과수 화상병 방제에 적극 나선 것은 지역 내 사과 농가의 소득액이 한 해 800억 원으로 군내 1위를 차지하는 한편 특별관리구역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봉화지역 과수 화상병 방제 대상 면적은 2천156ha다.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 사과 꽃과 잎이 발아하기 전에 약제를 지원한다.

또 오는 5월 초에서 중순 개화기 1, 2차 약제를 지원하는 등 적기에 약제를 살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