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운영시 카드 하나로 전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이용||다양한 민간주도의 충전서비스 등

▲ 대구시 전경.
▲ 대구시 전경.


대구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추진 중인 국가디지털전환과제 공모에 제안한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e-Mobility 공유 플랫폼 운영’이 최종 과제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국가디지털전환사업은 인공지능(AI)·블록체인 등 디지털기술 기반의 공공분야 대형 디지털플랫폼의 기획·구축을 지원해 민간 비즈니스 창출을 도모하는 공모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중앙기관,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에서 25개 과제가 제출됐고, 모두 4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최근 대구시는 다양한 전기차 보급정책으로 전기차 운행이 많아지고 있으나 회원과 비회원 간 충전요금 차이, 충전사업간 실시간 결제 정산 미처리 및 수작업 정산처리 등 충전 인프라 운영에 대한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대구시는 해결책으로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e-Mobility 공유 플랫폼 운영’을 제안했고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제안된 공유플랫폼을 운영하게 되면 하나의 회원 카드로 전국 모든 전기차 충전 인프라 이용이 가능하다.



또 민간충전사업자의 창업 지원과 카셰어링 등 다양한 민간주도의 충전서비스 관련 신사업 창출도 가능하다.



대구시는 이번 선정으로 올해 컨설팅 사업비 2억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추후 우수 과제로 선정되면 2021년 30억 원(국비)으로 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된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과제가 지역의 고용 창출과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타지역은 물론 글로벌 진출까지 가능하도록 플랫폼 구축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