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88명에 이어 18일에도 요양병원 5곳서 7명 추가발생||파티마병원, 가톨릭대병원

▲ 한사랑요양병원 74명 등 대구 요양병원 5곳에서 87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18일 서울 성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구청관계자들이 코로나 19 등의 예방을 위한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사랑요양병원 74명 등 대구 요양병원 5곳에서 87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18일 서울 성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구청관계자들이 코로나 19 등의 예방을 위한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지역 요양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들이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대구시는 수성구 김신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달성군 대실요양병원 2명, 중구 대한요양병원 1명, 북구 배성병원 1명, 동구 이시아요양병원 1명 등 5개 요양병원에서 환자 7명이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전날에도 요양병원 5곳에서 8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종합병원 2곳에서도 확진자가 확인됐다.

파티마병원에서는 간호사 1명과 환자 5명 등 모두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서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요양병원 집단감염 발생 때문에 매일 줄어들었던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수도 늘었다.

19일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97명이 증가한 6천241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은 요양병원과 종합병원 등 감염위험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원에 대한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김종연 부단장은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나고 있는데 감염원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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