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조치..

▲ 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대구 범어교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취소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 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대구 범어교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취소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이하 대기총)는 다음달 12일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부활절 연합예배를 전격 취소하기로 했다.



대기총은 19일 범어교회에서 가진 ‘코로나19관련 담화문 발표’에서 한 달간 계속 이어진 교회 예배 중단에 대한 입장과 부활절 연합예배 취소를 내용으로 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담화문을 통해 대기총은 다음달 4일까지 교회 예배를 자제할 것과 전체 교회건물에 대한 방역을 마칠 때까지 교회급식 및 카페운영을 연기할 것 등을 주문했다.



대기총 대표회장 장영일 목사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국가적 재난상황으로 대규모 종교행사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부활절 예배 전격 취소를 결정했다”며 “사태가 종식되고 나면 부활의 기쁨을 전 시민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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