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22~23일까지 경선을 벌이는 통합당 이두아, 홍석준 두 후보간의 비난전이 점입가경”이라며 “가뜩이나 코로나19로 힘겨운 성서 주민들이 정치에 등 돌리게 생겼다”고 혹평했다.
그는 “이 후보는 1978년 신흥초 입학을 홍 후보는 1985년 달성고 졸업을 앞세워 달서구의 적자임을 내세우고 있다”며 “하지만 달서구는 1988년 남구와 서구의 일부 지역을 분리해 신설된 자치구이므로 적자논쟁 자체가 코미디”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기 당 공천에도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곽대훈 후보보다 상대적으로 젊고 새로운 인사라 좋은 경쟁자가 될 것으로 기대를 했으나 후보 자질과 정책대결은 온데간데없고 명문대 학벌을 앞세우고, 아무 의미도 없는 지역 적자논쟁과 인맥 등에 의존하고 있다”며 “구태정치를 답습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두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구태정치를 중단하고 주민들에게 신선함을 주고 비전을 제시하는 경선을 해주시길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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